110402 비스트 일본
SUCCESS HISTORY
한국의 슈퍼 아이돌이 일본에서도 K-POP을 이끈다.
09년 1월, 싱글『Beast is The B2ST』로 데뷔한 6인조. 그때까지 솔로 싱어 AJ로 활동하고 있던 기광을 시작으로,
이미 연예계 데뷔를 경험했던 멤버가 많이 모인 걸로 화제가 됐다. 또 그만큼의 실적이 있는 만큼 실력도 높아,
BEAST로 데뷔하기 전부터 이미 많은 팬을 갖고 있던 것도 특징이다. 데뷔곡『Bad Girl』로는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바로 대히트는 하지 못했다.
그들이 데뷔한 당시엔 걸그룹이 K-POP계를 이끌던 전성기. 게다가 댄스그룹들 뿐인 한국 음악계에서 노래도 춤도 평균 이상인 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해,
독자적인 컬러를 찾아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 컬러를 그들은 두번째 미니앨범에서 찾아낸다.
타이틀곡『Shock!』는 "신사동 호랭이"와 이상호 두사람 손에 의해 강력한 비트의 사운드와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댄스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곡으로
이후에 이 곡이 그들의 개성이 된다. 이 곡으로 인해 BEAST는 처음으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게 된다.
아시아를 단숨에 제패
그 후에는 지금까지 쌓아 온 에너지를 단숨에 방출하듯이 빠른 진격이 이어진다. 『Shock!』의 프로모션 활동을 끝낸 그들은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쇼케이스를 개최. 그 이전에는 멤버 전원이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해, 무대 밖에서의 솔직한 모습을 팬에게 알려갔다.
10년 9월엔 3번째 미니앨범『Mastermind』를 그 다음달에는 4번째인『Lights Go On Again』을 발매.
두장 다 지금까지 이상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두개의 서로 다른 세계관이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 되었다.
그들 자신이 적극적으로 작품 만들기에 참가하는 한편, 라이브를 중요시 하는 부분도 아티스트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한국에서 10년 12월에 첫 단독 콘서트를, 11년 2월에 추가 공연을 개최했는데, 데뷔로부터 1년 조금 더 지나 단독 공연을 여는 건 한국에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일이다.
그런 그들이 11월 쇼케이스 이래 드디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데뷔 싱글이 오리콘 2위라는 건 아직도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BIGBANG을 뛰어넘는 쾌거로,
그들이 얼마나 일본 팬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부디 한번, 쇼케이스에서 1만명을 열광시킨 그들의 열정을 이 기회에 체감해줬으면 한다.
일본 데뷔 싱글이 절호조 BEAST가 말하는, 팬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꿈
2011년 3월 16일 일본에서 발매한『SHOCK』가, K-POP 그룹 데뷔곡으로 최고 순위를 기록. 높아져가는 팬의 기대에, BEAST는 앞으로 어떻게 부응할까?
Q. 12월에는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가, 2월엔 그 콘서트의 앵콜 공연이 열렸어요. 두개의 큰 공연을 끝낸 소감은?
현승 : 데뷔 전부터의 꿈이 이뤄진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콘서트 준비랑 스케줄을 양립하는 게 힘들었지만,
매일 무대를 상상하면서 연습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회장을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 덕분에 저희도 가질 수 있는 힘을 전부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부족한 부분이나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 부분이 있어서
다음 공연에는 더 발휘하고 싶어요.
두준 : 일 이외엔 거의 하루 종일 체육관에서 생활했어요(웃음).
처음 저희의 이름을 걸고 콘서트를 하는거라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한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어요.
공연이 시작된 순간의 회장이 흔들릴 것 같은 환호성은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준형 : 정말로 꿈 같았어요. 콘서트 연습을 할 땐 그다지 실감이 안 났는데
저희를 보러 와 준 수많은 팬을 앞에 섰을 땐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기광 : 회장에 잔뜩 모여주신 팬 분들이 저희의 이름을 외쳐준 순간, 기분이 단숨에 고조됐었어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아시아, 거기다 먼 아메리카나 유럽에서도
팬이 와 주셨다는 얘길 듣고 감동받았었어요.
Q. BEAST는 라이브에 특히 신경을 쓰는 그룹인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공연을 하고 싶나요?
준형 : BEAST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컬러는 잃지 않고, 더욱 새로운 매력을 갈고 닦아서
저희들만의 무대를 보여드려 가는게 최대의 바람이에요.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역시 BEAST야』라고
생각해주실만한 무대를 만드는게 중요해요!
Q.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구나라고 실감하는 건 언제인가요?
두준 : 2월 앵콜 공연에도 아시아 각국에서 와 주신 팬들이 상당히 많으셔서 놀랐어요.
저희 공연을 보기 위해 먼 곳에서 일부러 와 주신거고,
어떤 순간이든 힘을 아끼지 말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동운 : 해외 공연을 가면 늘 공항에 마중나와 주시는 팬분들을 볼 때 실감해요.
저희의 노래를 함께 불러주는 것도 놀라웠어요.
아시아 이외에도 정말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나라에서 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주시는데,
그 중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나라 분들도 있어서 감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
기회가 생긴다면 더 많은 나라에 가보고 싶어요.
Q. 공연에선『니가 제일 좋아』의 MV가 선공개됐습니다.
『Beatiful』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가 드디어 완결됐습니다만, 드라마 형식의 MV를 촬영해보니 어땠나요?
기광 : 명확한 스토리가 있는 MV는 처음이어서 재밌었어요. 교복을 입은 것도 오랜만이었고(웃음).
준형이랑은 한명의 여자를 두고 대립하는 구도가 아니라,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두 남자의 우정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주인공은 저지만, 준형인 연기를 잘해서 감정적인 씬에선 그게 눈에 띄었어요.
현승 : 노래나 춤 뿐만 아니라 연기도 할 수 있는 BEAST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연기한 건 모두의 선배로, 연상으로서 무게감 있는 대사가 많아서
부끄러워 웃어버려서 몇번인가 NG를 냈었어요(웃음)
동운 : 이 두개의 MV는 팬들과 같이 만든 거라서 특히 기억에 남아요.
다들 추운 건 마찬가진데 자기 이상으로 저희를 걱정해줘서 따뜻한 성원을 받았어요.
덕분에 몇일간 계속된 철야 촬영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견뎌낼 수 있었어요.
일본 데뷔를 향한 마음
Q. 데뷔곡『Shock!』는 여러분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1위를 한 추억의 곡이죠.
요섭 : 맞아요. 근데 그 이상으로 BEAST의 컬러라고도 할 수 있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거기에 걸맞는 파워풀한 사운드가 처음으로 어우러진 곡이라는 거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이때부터 락적인 베이스에 남성미 넘치는 곡조가 저희들의 특색이 돼서,
여러분에게도 잔뜩 사랑받을 수 있게 됐으니까요(웃음)
Q. 일본에서는 영상집으로 MV등이 수록 된 DVD도 발매됐습니다만, 볼거리는 뭔가요?
기광 : 『Genesis of Beast』라는 타이틀인데요,
이 DVD에는 데뷔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멤버 각자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저희가 처음으로 CUBE에 들어갔을 때부터 시작해서,
그 후에 이어지는 스토리를 봤더니 저도 옛 일들이 여러가지 떠올랐었어요(웃음).
언제까지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요섭 : 어떤 MV에도 애정이 있어서 하나를 선택하는 건 어렵지만,
최근에 촬영한 것 중에선 『Shock!』일본어 버젼이 인상 깊어요.
오랫동안 저희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일본 팬 분들에겐 이 MV로 처음 인사드리는 거라서,
새로운 각오를 갖고 임했어요.
준형 : 데뷔하기 전에 CUBE패밀리끼리 스키장에 갔을 때 영상이나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비공개 영상도 있으니까 즐겁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Q. 11월에 일본에서 열린 쇼케이스는 여러분에게 있어 어떤 이벤트였나요?
요섭 : 일제히 들려온 환호성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게다가 이벤트 전에 했던 글자 만드는 이벤트도 엄청 감동했었어요.
추운데도 불구하고 준비를 위해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주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헬리콥터에 타서 상공에서 바라본 팬분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졌어요.
특히 휠체어에 타고 참가한 팬이 있다는 얘길 듣고 감동받았어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리고 싶어요!
동운 : 첫 쇼케이스를 그렇게나 큰 스테이지에서, 게다가 많은 팬분들과 같이
만들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노래도 함께 불러주셔서 너무 기뻤어요!
열렬히 응원해준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자신감도 생겼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준형 : 노래도 그렇지만 노래 중간 응원 소리도 완벽해서 깜짝 놀랐었어요(웃음).
Q. BEAST의 일본에서의 목표는 뭔가요?
두준 : 데뷔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저희들의 목표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BEAST를 알리는 것,
노래와 퍼포먼스로 가수로서 인정받는 거예요.
그건 물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리콘 1위도 확실히 중요하겠지만,
많은 사람의 마음에 깊이 남을 그룹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가는게 저희들의 목표예요.
준형 : 여러분 덕분에 저희의 기대나 목표는 나날이 커져가고 있어요(웃음).
그리고 모티베이션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저희가 성장해가는 모습과 즐거운 무대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는게 목표예요.
Q. 벌써 몇번인가 일본에서 이벤트를 경험했습니다만, 일본팬의 인상은 어떤가요?
요섭 : 상당히 신경써주신다고 생각해요. 공연에선 큰 소리로 성원을 보애주시는 반면,
예를 들어 이동중에 우연히 딱 마주쳤을 땐 한걸음 물러나서 지켜봐주시는 것 같은 느낌.
그럴 땐 제가 먼저 말을 걸어요(웃음)
현승 : 한국팬과 비슷할 정도로 저희에 대해 알고 있을리가 없다, 라고 생각한 건 제 착각이었어요(웃음).
저희의 모든 걸 알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열심이시고,
덤으로 버라이어티 방송을 통해 저희의 성격도 전부 파악하고 계셨어요!
근데 그런 있는 그대로의 저희를 사랑해준다는게 기뻐요.
그리고 이전에 저희의 춤을 카피한 팬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상당히 잘 추시더라구요.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껴서 정말로 기뻤어요.
Q. 마지막으로 일본팬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려요.
두준 : 여러분의 한결같은 애정엔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드디어 그 사랑에 보답할 때가 왔어요!
여러분 덕분에 일본 데뷔 싱글이 오리콘 2위라는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게 됐어요.
기대를 져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동운 : 이제 곧 여러분에게 갈 기회가 올 것 같아요.
언제나 여러분을 BEAST의 포로가 되도록, 싸울 준비를 해둘게요(웃음).
요섭 : 한국에서의 데뷔가 어제일 같은데, 이번엔 일본! 왠지 어질어질하네요(웃음).
쇼케이스엔 많은 팬분들이 와 주셔서 기뻤어요. 앞으로는 일본과 한국 두 곳에서 열심히 할게요!
기광 : 여러분의 애정엔 늘 감사하고 있어요. 앨범이 오리콘 6위가 됐을 때도,
싱글이 2위가 됐을 때도 저희들 이상으로 기뻐해주셔서,그 모습을 보는게 행복했어요.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서 더 큰 행복을 여러분에게 나눠드리고 싶어요.
준형 : 데뷔 전부터 1만명이나 되는 팬 앞에서 쇼케이스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한 이상, 앞으론 더욱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한국에서의 활동에 지지 않을 정도로 일본에서도 더욱 여러분과 가까워지고 싶어요. 지켜봐주세요!
현승 : 지금까지 이상으로 여러분과 저희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멋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앞으로의 저희를 기대해주세요, 여러분 사랑해요!
인터뷰 해석 출처 : 연잡 콩콩XD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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