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30 비스트 일본 <HIGH CUT Japan> 인터뷰번역 및 스캔본
12월 초, 도내 모처. "잘 부탁합니다!"라고 활기차게 스튜디오에 등장한 BEAST 멤버들. *피노와 *유키미다이후쿠 등의 일본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해 유키미다이후쿠를 두준이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빈 아이스크림 케이스를 보고 "이제 없어?!"라며 요섭이 낙담하는 장면도. 그리고 아이스크림에 흥분하면서 하이텐션으로 촬영이 스타트! 데뷔 5년째라는 캐리어가 있어서인지 역시 프로 집단. 포즈에 대한 지시나 요구를 바로 흡수해 온몸으로 표현해주었다. 정말로 '중독성' 있는 사진들을 BEAST 매니아들에게 바칩니다.
1. "소리 질러!"라는 무리한 요구에도 문제없이 응해주는 야수들.
2. 솔로곡 'FLOWER'에 연관시킨 사진. 꽃이 마음에 든 준형은 촬영 후에 꽃을 들고 자기 보관용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찰칵.
3. 도구를 사용하는 법도, 표정을 짓는 법도, 동작도, 어떻게 찍어도 훌륭한 기광.
더 알고 싶어! BEAST의 지금에 대해♥
팬이 궁금해하는 솔직한 모습 엿보기, ALL ABOUT BEAST
Q. 라이브 전에 반드시 하는 건?
준형: 공연 전에요? 음~ 뭐가 있지. 별로 신경 쓰질 않아서…
아! 전 평소랑 똑같이 하지 않으면 안 돼요. 오늘은 콘서트니까 뭔가 특별한 걸 하려고 하면 잘 안 되기 때문에
어쨌든 평소대로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내일 콘서트니까 빨리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안 돼요.
평소랑 똑같은 컨디션이 아니면 찝찝해요(웃음)!
Q. 그건 데뷔 때부터 그랬나요?
준형: 데뷔 땐 안 그랬어요. 데뷔하고 나서 경험을 쌓고 보니 그렇다는 걸 알게 됐어요.
동운: 전 "4"에 관련된 건 피해요. 예를 들어 4번 마이크라든가 말이죠.
두준: 한국에서 "4"는 좋은 숫자가 아니거든요.
요섭: 전 물을 잔뜩 마셔요. 또 기도도 해요. 콘서트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하지 않는 거라면 있어요!
커피, 녹차, 콜라는 목에 나빠서 안 마셔요. (마침 옆에서 콜라를 마시고 있던 준형군이 빵 터짐)
콘서트 전에 그렇다구요(웃음)!!! 초콜릿도 안 먹구요.
준형: 요섭인 술도 안 마시잖아.
요섭: 맞아! 전 평소에도 술을 안 마셔요♥
Q. 요즘은 활동이 바빠서 휴일도 없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뭔가 한 일이 있나요?
두준: 요즘엔 좋아하는 낚시도 바빠서 못 가고 있어요. 준형이랑 같이 낚시하러 가는데 전 드라마 촬영이 있고,
준형군은 솔로 활동이 있어서요. 끝나면 같이 가고 싶어요!
Q. 준형군은 한국에서 첫 솔로 앨범 'FLOWER'를 발매하셨는데요.
준형: 정말로 들어주셨으면 하는 음악, 제가 음악을 만들면서 그려본 스토리와 풍경을 팬분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앨범을 만들었어요.
Q. 혼자 활동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요?
준형: 있었죠. 늘 6명이어서 같이 활동하기 때문에 이렇게 혼자 활동하는 건 부담도 되고 불안하기도 해요.
그런데 한편으론 기대되기도 하구요. 음~ 여러 감정이 있어요! 멤버들도 플카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트위터에서 응원도 해주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해야 해요.
Q. 얼마 전 발매한 'How to Love, Hard to Love'와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Sad Movie',
요섭군의 솔로 앨범'The First Collage' 등, 여러 곡을 제작하셨는데 미발표곡도 포함해 지금까지 몇 곡 정도 만드셨나요?
준형: 세상에 공개하지 않은 곡도 포함하면 정말 많아요. 도중까지 만들다가 다시 쓴 곡도 잔뜩 있구요.
물론 쓸 수 있는 거랑 못 쓰는 게 있긴 하지만요. 음~ 1,000곡까진 없는 것 같지만 몇백 곡 정도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트랙도 가사도 전부 제대로 만들어서 완성한 곡으로 따지자면 몇백 곡까지는 없는 것 같기도 해요.
Q. 작곡은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준형: 일단 타이틀을 정하고, 전체적인 내용과 테마를 생각한 뒤에 먼저 후렴구를 만들어요.
거기에 코드를 입혀가는 거예요. 트랙을 먼저 만들면 그 안에 국한되기 쉬워서 전 생각한 대로 일단 만들어둔 뒤에
트랙을 맞춰요. 악기도 하나뿐만 아니라 몇 개 정도 애용하는 걸 이용해서 만들어요. 늘 새로운 걸 만들고 싶어서
비슷한 노래는 만들지 않으려고 항상 신경 써가며 작곡하고 있어요.
Q. 작업이 막힐 땐 어떻게 하나요?
준형: 그럴 땐 일단 모든 작업을 그만둬요. 생각하는 것도 관두고 그저 밖에 나가서 놀아요.
마지막까지 놀고 난 뒤에 다시 일을 시작해요. 그렇게 하면 갑자기 확 떠오를 때가 있어요.
Q. 요섭군도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이 끝났네요!
요섭: 예이-!! 끝났어요! 처음 하는 주연 뮤지컬이라 부담되기도 했지만, 앙상블분들, 선배분들이 잘 대해 주시고,
연습 기간도 함께 보내서…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더니 정말로 눈물이 나서요.
마지막 커튼콜 땐 노래를 못 할 정도로 울었어요. 창피했지만 커튼콜 때 정말로 큰 박수를 받아서
이 뮤지컬이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성공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뻤어요.
Q. 두준상도 현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촬영으로 힘드시겠어요!
두준: 네… 힘들어요. 먹는 씬이 정말 많아서요. 전 매번 정말로 먹거든요(웃음).
전작이었던 'IRIS2'랑은 또 다른 분위기라 촬영도 매일 즐거워요.
Q. 기광군도 드라마 '스무살'의 촬영을 하고 계신가요?
기광: 끝났어요~. 이번에 BEAST의 기광역이에요! 기대해주세요. 근데 멤버들이 놀릴 것 같아요!
Q. BEAST로 데뷔한 지 벌써 5년째가 됐네요. 지금까지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요섭: 항상 행복하지만 이번에 'Shadow'로 활동했을 때가 특히 행복했어요. 왜냐하면 말이죠…
제가 잘생겨 보였거든요(웃음)! 아마 살이 빠져서 그런 것 같은데 잘생겨 보여서 행복했어요! 하핫! 농담, 농담이에요!
준형: 예를 들어 콘서트를 했다거나 상을 받았을 때도 물론 행복했지만, 최근에는 저도 역시
'Shadow'로 활동했을 때인 것 같아요. 앨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고, 제게 있어선 정말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여러분에게 'Shadow'는 정말 의미 깊은 활동이었던 것 같네요.
요섭: 컴백하기까지 오랜 공백기도 있었고,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Shadow'의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그때 팬들에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라는 마음이랑 '기다려줘서 고마워요'라는 감사의 마음으로 눈물이 날 정도로
정말로 깊이 마음에 남은 앨범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Q. 여러분은 어떻게 아티스트가 되자는 생각을 하게 됐나요? 자신의 인생을 바꾼 만남이나 계기가 있었나요?
준형: 전 책이요. 만화책! 중학생 때 한국 만화 중에 김수용의 '힙합'이라는 만화책이 있었어요.
그게 너무 재밌어서요, 아마 그걸 본 사람은 누구든 춤을 추고 싶어지게 될 정도로 말이죠.
댄서가 나오는 만화책인데 얘기 중간 중간에 배우는 코너 같은 게 있었어요. 그걸 보고 따라 해보면서 친구랑 재밌게 놀았었죠.
기광: 전 비 선배님이요. 어릴 때부터 팬이었고, 비 선배님 무대를 보고 나도 멋있게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디션을 봤어요.
Q. 실제로 비 씨를 만났을 땐 기뻤나요?
기광: 네! 제가 아직 연습생이었을 때, 한창 연습 중에 비 선배님이 오셨던 적이 있어요.
그땐 정말로 뭐랄까, 엄청난 오라가 느껴지고 만화에서 나온 것처럼 정말로 멋있었어요.
동운: 제가 가장 기억하는 건, 휘성 선배님 콘서트에 혼자 갔었던 거예요. 올림픽 공원에서 콘서트를 하셨을 때,
처음부터 마지막 곡까지 전부 같이 불렀어요. 휘성 선배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두준: 전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께 하고 싶은 걸 하라는 말을 듣고 용기를 얻었어요. 제 좌우명은 "강하고 대담하게"예요.
그걸 항상 의식하고 있어요.
Q. 다들 좌우명은 있나요?
동운: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거예요.
왜 나한텐 빛이 없을까 하고 포기해버리면 빛을 못 본채로 끝나버리지만, 긴 밤을 조금만 참고 어두운 시간을 기다려보면 빛을 볼 수 있어요.
요섭: 전… 어? 늘 생각하는 건데… 뭐였더라… 아! "인생은 곱셈이다"예요.
두준: 처음 들었는데?
요섭: 정말 좋은 말이라 핸드폰에 캡쳐 해뒀어요♪ 좋은 기회가 왔다 하더라도 자신이 제로라면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고, 제로가 아니라면 배로 만들 수 있다. 정말 좋은 말이죠!
Q. 현승군은 같은 소속사인 현아와 Trouble Maker로 한국에서 컴백해 화제가 됐었죠!
다른 멤버들은 만약 같은 소속사에서 유닛을 한다면 누구랑 하고 싶나요?
요섭: 전 멤버라면 준형이랑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다음엔 기광이랑 해보고 싶어요!
어떤 분위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웃음)! 기광이랑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 사이였어요.
그래서 마음도 서로 잘 통하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같이 연습했던 음악이라든가
취향도 비슷해서 언젠가 기회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어요.
Q.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모두가 알고 싶은 연애. 세계 곳곳에 팬이 있는 BEAST니까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살면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때는?
두준: 고등학생 때인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 많은 여학생으로부터 고백받았던 기억이…♥ 후배한테라든가.
동운: 나제데스까? (왜죠?)
두준: 안경을 벗고 렌즈를 낀 순간!! 인기가 폭발했어요. 쉬는 시간에 축구를 하고 있으면
남녀 상관없이 모두 창문에서 보고 있었어요. 잘했거든요! (잘난 체 하며 얘기하는 모습에 멤버들 빵 터짐!!)
Q. 이 책이 발매될 즈음엔 발렌타인 데이가 가까워요. 초콜릿은 많이 받으셨나요?
두준: 잔뜩 받았어요! 한국엔 빼빼로 데이가 있어요. 일본에도 있죠?
초등학생 땐 빼빼로를 정말 엄청 받아서 다들 부러워했어요.
동운: 전… 두준이 형만큼은 아니었어요…. 인기가 없었다기보다 뭐랄까…
여자들이 이 사람은 나로선 무리겠지 라고 생각해서 접근하기 힘든 타입이랄까요(웃음)?
(일동폭소)
두준: 착각이겠지(웃음)!! 동운인 모든 여자가 자기한텐 조금 부담스러워서 고백 안 하는 거라고 믿는 경향이 있어요!!
동운: 잠깐만요!! 정말이라니까요! 참고로 전 빼빼로 데이가 싫어요. 고등학생 때 친구가
빼빼로를 맡겨서 5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어요. 그 친구랑은 싸웠어요. 그래서 싫어요(웃음)!
현승: 음~. 전 초등학생 때인 것 같은데. 기광이는?
기광: 전… 일단 BEAST로 데뷔한 이후예요(웃음)! 인기를 가장 실감했던 건 'Fiction'으로
활동했을 때인 것 같아요. 학생 때의 전 전혀 인기가 없었어요(눈물).
Q. 기광군, 거짓말하시면 안돼요!
기광: 거짓말이 아니에요(웃음)!! 정말로! 그땐 공부만 했어요.
두준: 정말이에요, 저 같은 고등학교였으니까 증명할게요(웃음)!
(※잡지엔 두준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같은 학교였다는 걸로 봐선 요섭이가 말한 게 아닐까 싶네요)
기광: 당시엔 연습생이라 학교에 가도 낮엔 연습실로 돌아가는 생활이었기 때문에 여자애들이랑
얘기할 기회도 거의 없었구요. 정말로 전혀 인기 없었어요. 슬퍼라~. 진심으로 인기가 많았음 좋았을 텐데 싶어요!
요섭: 저는요~. 지금? (폭소)!! 지금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또 초등학생 땐 남자한테도
여자한테도 인기가 많았어요.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교내 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는데 보기 좋게 떨어졌죠(웃음).
Q. 여러분, 역시 옛날부터 인기 많으셨네요! 참고로 첫사랑은 언제였나요?
기광: 첫사랑이요? 음~, 아직이에요(웃음).
요섭: 뭐야. 그러기야(웃음)?
기광: 진짜 첫사랑, 진짜 사랑과 만나기를 지금 기다리는 중이에요♥
두준&동운: 그게 뭐야!!
Q. 만약 눈앞에 이상형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다가갈 건가요?
현승: 여자가 먼저 다가오도록 할 거예요(웃음)!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로 어떻게든♥
두준: 제가 먼저 다가가는 건 못해요! 정말 못해요…. 정말로!
Q. 참고로 이상형의 헤어 스타일은 롱, 미디엄, 숏 중 어떤 것이 좋나요?
준형: 전 특별히 좋아하는 스타일은 없어요. 어떤 스타일이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좋아요.
있어요, 그런 사람. 롱도 미디엄도 숏도 잘 어울리는 여자… 그런 사람이 좋아요.
두준: 준형군은 욕심쟁이예요~(웃음)! 전 롱헤어가 좋은데 본인에게 잘 어울린다면 길이는 상관없어요.
Q.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건?
현승: 핸드폰을 체크해요. 문자가 안 와 있으면 쇼크겠지만 거의 와 있어요.
기광: 저도 핸드폰을 봐요. 그날 스케줄을 확인하고, 해야 할 걸 생각하고….
아침엔 쉽게 못 일어나는데 그건 마음먹기에 달렸죠(웃음)! 그날 기분에 따라 달라요.
두준: 전… 말 못해요(웃음)!!
준형: 왜(웃음)?!
요섭: 왜 얼굴이 빨개지는 건데!!!
두준: 물을 마신다고 써주세요(웃음)!
준형: 그게 뭐야!! 더 궁금하잖아~! 그럼 저도 물을 마셔요.
Q. 자기 방에서 신경쓰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동운: 헤어요??
요섭: 헤야, 헤야(방)!
동운: 아, 헤어라는 줄 알았어요(웃음). 인테리어는 최근에 흥미가 생겨서 보고는 있는데요.
제가 머릿속에서 상상하고 있는 이거다 싶은 가구가 없더라구요. 어제도 시간이 있어서 보러 갔었는데
작은 잡화 같은 거…. 예를 들어 숟가락이나 젓가락 같은 건 색을 맞추고 싶은데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보라색으로 통일시키고 싶은데….
Q. 왠지 섹시한 방일 것 같네요!
동운: 보쿠와세쿠시데스카라(전 섹시하니까요)(웃음).
현승: 전 특별히 신경 쓰는 건 없지만, 꽤 깨끗한 걸 좋아해서 제대로 정리 정돈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아직도 가족에게 주의받는 것이 있나요?
동운: 어머니가 방송을 보시고 왕자병은 그만두라고 하세요(웃음)!
두준: 저희 어머니는 잔소리는 안 하시는데 걱정을 많이 하세요. 감기 안 걸리도록 조심하라고 하신다든가….
동운: 역시 부모님의 마음은 그렇네요…. 감사드려요!
Q. 지금이야말로 사과하고 싶은 것, 사과하고 싶은 사람은 있나요?
현승: 음~, 없어요.
두준: 전 중학생 때 어떤 여자애가 선물을 줬는데 그때 부끄러워서 본심과 달리 마음에 안 드는 척을 해버렸어요….
정말로 미안해서 지금은 사과하고 싶어요. 그때 당시엔 다들 오오~ 하고 놀려서 창피했거든요. 아직 어린애였으니까.
Q. 만약 새로운 펫을 기른다면 무엇을 기르고 싶나요?
기광: 전 개나 고슴도치, 아니면 토끼요. 고슴도치는 저랑 닮아서요(웃음).
이름은… クァン・スミ로 할래요. 고슴도치니까요. (※일어로 표기해놔서 정확히 어떤 이름으로 하겠다고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T_T 고슴이니까 광슴이라고 한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아요.)
요섭: 그게 뭐야(웃음)! 재미없어….
Q. 그럼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동운: 전 하이에나(웃음)!
두준: 음-…
동운: 토끼?
두준: 토끼는 좀 그렇잖아. 개? 이유는… 그냥 개가 좋으니까요(웃음)! 보꾸가스키데스(제가 좋아해요).
동운: 두준이 형이 개라면 지켜줄 것 같아요.
현승: 동물요? 모르겠어요~!! 뭐지… 절 동물에 비유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요섭: 전 꾀꼬리! 노래하는 게 좋으니까요? 아니면.. 캥거루?!
Q. 다들 잘생기셨는데, 멤버 중 얼굴만 보고 가장 잘생긴 건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성격은 빼고 얼굴만 보고요!
요섭: 제 취향이라도 상관없죠? 동운이!
기광: 전~ 두준이.
동운: 물론! 저요(웃음)!
두준: 음~ 기광이려나? 항상 멋있어요. 근데 왜 자신 없어 하는 걸까요. 첫사랑도 아직이라고 하질 않나~! 정말 잘생겼는데!
기광: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좀 더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듣는데 머리론 알겠는데 말이죠….
준형: 전 요섭이요.
현승: 에~! 모르겠어요…. 못 골라요(웃음)!
Q. 자신감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자신의 약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섭: 전 겨드랑이 간지럼에 약해요! 또 무서운 영화도 안 좋아해요~.
준형: 전 초콜릿을 싫어해서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도 케이크도 안 좋아하고, 단 걸 좋아하지 않아요.
요섭: (다 먹은 과자 봉지를 보고) 뭐?? 거짓말이지?
준형: 내가 먹은 거 아냐(웃음). (카츠샌드를 가리키며)이건 좋아해요.
Q. BEAST는 멤버끼리 서로 사이가 좋네요! 촬영 현장에서도 서로 말장난을 걸기도 하고, 인터뷰도 재밌어요!
SNS도 하실 것 같은데 답이 제일 빠른 멤버, 느린 멤버는 누군가요?
동운: 가장 빠른 건 요섭이 형이요.
요섭: 저 별로 핸드폰만 보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동운: 느린 멤버는 없는데 답이 없는 멤버는 준형이 형.
준형: 뭐가 뭐가?
동운: 한가할 때만 답장을 주고, 다 같이 얘기를 하고 있어도 답이 없을 때가 있어요.
두준: 동운이가 너무 성실한 거야!
동운: 전 정말로 성실해요! 같이 있을 때 외에도 꽤 연락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목욕 중일 때도 할 걸요(웃음)?
Q. 목욕이라고 하셔서 생각났는데, 거울 앞에 자기 자신이 있어요. 멋있죠? 뭐라 말하고 싶나요? (일동폭소)
두준: 어제 거울을 보고 "잘생겼네"라고 했어요(웃음).
기광: 얼굴을 봐도 별로 아무런 생각이 안 드는데 몸이랑 같이 보면… "그래! 나쁘지 않네" 싶어요(웃음).
두준: 그리고서 "빨리 옷 입고 싶어(웃음)!"
동운: 저는요~, "요즘에 살이 쪘네"일 것 같아요!
Q. 잘 때 스타일도 팬들은 궁금해할 것 같은데요….
현승: 전 반바지에 반팔티요.
기광: 요즘엔 추워서….
두준: 추우니까 팬티만 입고(웃음)?
기광: 아니야!!! 저도 반바지에 티셔츠 같은 걸 입어요. 안 추울 땐 거의 속옷만 입구요.
팬에게 받은 기다란 빼빼로 같은 인형이 있는데 그걸 안고 자요. 그러면 잠이 잘 오거든요.
동운: 전 트레이닝복 바지!
Q. 무인도에 멤버 중 한 사람만 데리고 간다면?
기광: 멤버 중 한 명만? 음~ 두준이요. 적극적이기 때문에 같이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고 운동도 좋아하고 말이죠.
두준: 무인도에서 운동 하는 거야?
기광: (폭소)!! 운동은 안 하지만, 같이 협력할 수 있을 것 같잖아!
두준: 전 가장 착한 동운이! 같이 데리고 가서 전부 시킬 거예요(웃음).
요섭: 전 두준이요. 활력이 넘쳐서요.
동운: 두준이 형이죠.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두준: 고마워! 고마워-!
Q. 다들 개성이 풍부하시네요. 멤버를 각자 색에 비유하자면 어떤 색인가요?
준형: 요섭인.. 노랑. 두준인 초록. 동운인 파랑, 기광인 흰색, 현승인 검정. 저 자신은 필요 없나요? 전…
요섭: 골드?
준형: 골드!
요섭: 카네모치다까라(부자니까).
준형: 아냐, 그냥 골드가 좋은 거라구!!!
Q. 언젠가 만나고 싶은 동경의 인물은?
두준: 이시하라 사토미상이나 다케우치 유코상… 어? 이런 대답을 원하신 게 아니었어요(웃음)?
저 팬이거든요. 또 그 분! 역사 속 인물인데요, 단군이요. 만약 만날 수 있다면 만나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10년 후의 꿈이 있나요?
현승: 10년 후의 꿈… 10년 후까지 생각할 일은 별로 없지만, 가수를 키워보고 싶어요.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생각만 하고 있지만요.
두준: 10년 후요? 35살이 되는 건가요. 음-, 가족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웃음)!
어떠려나~. 모르겠어요! 그래도 일은 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Q. 2014년 1월 31일부턴 일본 투어도 시작돼요. 각오 한마디 해주세요.
현승: 2014년은 투어로 시작되는 한 해인데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일본어도 열심히 공부할게요!
준형: 2014년엔 정말로 뭐든 즐겁게 하고 활발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상, BEAST였습니다!
요섭: 다들 콘서트 보러 놀러 오세요♥
출처 : 사진 Sua / 번역 콩콩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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