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25 비스트 <우먼센스> 주간아이돌 대기실 현장급습!
대세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MBC every1 예능 < 주간 아이돌 > 에 출연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 주간 아이돌 > 은 아이돌이 컴백을 가장 먼저 신고하는 상징적인 프로그램. 꾸밈없는 현장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13:40 비스트 도착
'예의돌'로 불리는 그룹 비스트(Beast)는 촬영장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MC 정형돈과 데프콘에게는 '폴더 인사' 를 하며 자연스럽게 허그를 한다. 두 MC는 아이돌들과 촬영한 지 3년째다 보니
아이돌의 카운슬러라고 불린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은 시시콜콜한 고민들을 털어놓는다.
윤두준과 용준형처럼 모바일 게임을 하며 여유를 만끽하는 멤버도 있다.
13:50 모두가 함께 촬영 준비
휴식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제작진이 대기실을 급습했다. 작가들은 비스트 멤버들과 친분을 과시하며 한 명씩 납치(?)해 간다.
잠시 후에 있을 '셀프랭킹, 대단한 질문' 코너 때 사용할 답변을 멤버들이 직접 작성해야 하기 때문.
잘 생각나지 않는다며 앙탈을 부리는 멤버도 있고 자신 있게 써 내려가는 멤버도 있다. 분주한 게스트와 제작진이다.
14:20 신곡 전격 공개
오프닝으로 근황 토크가 시작됐다. 벌써 4번째 출연 중인 비스트는 매번 출연할 때마다 다음 출연을 약속하는 각서에 서명했는데,
이때 정형돈은 "번거롭게 나올 때마다 서명하지 말고 평생 출연하겠다는 각서를 쓰죠. 어차피 우리는 가족 아닙니까?"라며 협박했다.
멤버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각서에 지장을 찍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재밌다. 그리고 이어진 신곡 '굿럭'의 음원 공개.
공식적인 컴백 이전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제작진과 비스트 소속사 관계자들은 예민한 모습이다.
혹시 모를 유출에 대비해 이날 촬영에 관계된 사람들 이외에는 모두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안타깝게도 기자 역시 고 아웃!
14:40 랜덤플레이 댄스
게스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코너 중 하나가 바로 '랜덤플레이 댄스'다. 데뷔곡부터 최신곡까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반주에 맞춰
즉흥적으로 군무를 춰야 하고 제대로 못할 경우 팬들 사이에서 노력하지 않는 아이돌로 낙인찍히기 때문. 칼군무를 펼치던 비스트도
결국 틀리고 말았는데 이때 양요섭은 "나만 맞고 다 틀렸어~"라며 귀여운 애교로 '애완돌'의 면모를 보인다.
곳곳에 여성 작가들의 행복한 모습이 눈에 띄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이어진다. 두 MC가 비스트가 랜덤플레이 댄스를 성공할 경우
시원한 딸기 스무디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주겠다며 선언! 그 때문인지 멤버들은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는 가운데,
용준형은 시크하게 "솔직히 난 틀렸어"라며 줄에서 이탈했다. 정형돈은 이때다 싶었는지, "비스트 용준형 제외하고 다섯 명 성공!
성공한 모든 멤버에게 선물을 드리겠습니다"라며 상황을 정리한다. 그리고 잠시 휴식시간 돌입.
15:50 MC들이 쏜다!
보통 한 편을 만드는 데 녹화 시간은 약 3시간. 자주 출연했던 비스트는 이런 스케줄에 익숙한지 몇몇 멤버가 메이크업을 고치러
대기실에 가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촬영 현장에 남아서 정형돈, 데프콘과 함께 장난을 친다. 허무란 CP는 "두 MC가 무서운 동네 형처럼
비치지만 실제로는 프로그램 제작과 진행회의 때 제작진보다 더 열을 올려 아이디어를 내요. 특히 정형돈은 성격이 꼼꼼해서
코너 중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허투루 넘어가는 법이 없죠"라고 말한다. 그때 제작진이 사 온 음료수가 들어오고 용준형을 뺀
비스트 멤버 모두 뛸 듯이 기뻐한다. 데프콘은 "많이들 먹어, 아우들~"이라며 따뜻하게 말을 건넨다.
이때 제작진이 "바로 촬영 재개하겠습니다!"라고 소리친다. 음료수를 먹으며 자연스럽게 녹화를 시작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
16:10 윤두준의 먹방
대세 아이돌 윤두준. 지난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 식샤를 합시다 > 에서 귀여운 '먹방'으로 많은 누나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주인공.
특히 '짜장면 흡입 신'이 있었던 첫 회가 방송된 날에는 전국의 24시간 중화요리 음식점에는 주문이 폭주했다고.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이기광은 "두준씨는 어떤 음식을 먹는 연기든지 다 똑같아요. 명품 연기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라고 이의를 제기한다.
그러자 데프콘이 "이 중에서 두준씨보다 '먹방'을 잘할 수 있는 멤버가 있을까요? 용준형씨 한번 보여주실래요?"라고 얘기했고 용준형은
"저 밀가루 음식 끊었습니다. 항상 관리하는 남자예요"라고 대답한다. 그때 막내 손동운은 "MC가 부탁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않나요?"라며
돌직구를 날린다. 정형돈의 한마디. "저런 친구가 국회에 가야 돼. 쟤는 언제 공천받는 거야?"
16:30 멤버들의 셀프랭킹
용준형이 뽑은 나의 명곡 Best 3가 흐른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려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 '괜찮겠니'가 나오자
두 MC는 "괜히 미화시켜 아름다운 곡으로 탈바꿈한 거 아닙니까?"라며 조작설을 펼친다. 용준형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렇게 매몰차게 차인 적은 없고요. 제일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직접 작곡한 곡 중에 가장 잘된 곡이라 뽑았습니다"라며 특유의 시크함으로 맞받아친다.
손동운의 셀프랭킹은 내가 진짜 아랍 왕자라면 하고 싶은 일 Best 3. 정형돈이 "공항 검색대 통과할 때 공항 직원들이 뭐라고 안 하세요?"라고 묻자
손동운은 "그런 것보다는 집에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주머니와 개 한 마리가 있었어요. 개가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고 있는데
때마침 아주머니에게 전화가 온 거죠. 통화 내용을 들어보니 '지금 외국 아저씨가 우리 개 너무 예쁘다며 쓰다듬어주고 있어'라고 하는 거예요.
댁에 도착하셨는지 '땡큐' 하고 웃으며 내리시기에 저도 영어로 '천만에요' 했죠. 뭐"라고 얘기해 모두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http://media.daum.net/culture/life/newsview?newsid=2014071809260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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