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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6 비스트 중국 <China press Newspaper Malaysia> 인터뷰해석

출처 : http://www.chinapress.com.my/node/140411 & DomeWey@숨피


Q.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은 누구인가?

요섭   저는 이은미 선배님을 가장 좋아해요. 노래를 정말 잘하시거든요. 저도 그룹에서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데, 선배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요!
          (이은미는 한국 베테랑 발라드 가수 중 한 명이다. 그녀는 강력한 목소리를 지녔고 
          라이브 퍼포먼스는 항상 파워풀하다. 그래서 요섭이 그녀를 존경하는 것이다!)
준형   외국 분 중에 골라도 되나요? 저는 비욘세요. 노래와 춤에서 모두 뛰어나고, 정말 아름답잖아요.
          정말 많은 방면에서 재능을 가진 가수라고 생각해요. 완벽하죠!
기광   나도 비욘세 좋아해!

Q. 영화에서 주인공이 된다면, 여주인공은 누구였으면? 그리고 원하는 스토리라인은?

요섭   저는 아이언맨 같은 역할 해보고 싶어요.
          (그 순간, 준형이 끼어들었다)
준형   아이언 '키드'에 캐스팅 되어야 하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섭   아하하...하하하하ㅎㅏㅎ하ㅏ!!! 내가 꼬맹이라서? 그렇지만 사람들을 구해주는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단 말이야.
          아이언맨 진짜 멋있어요. 그리고 여주인공은, 예쁜 분이라면 다 될 것 같아요!
준형  저는 귀여운 임수정씨랑 같이 해보고 싶어요. 만약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갱스터(조폭..) 영화를 하고 싶네요.
         저는 조폭을 연기하고, 임수정씨는 친절한 소녀 역을 하는 거죠. 결국은, 둘이 사랑에 빠지고 영화도 해피엔딩!
기광  저는 오윤나 씨라는 오페라 가수분과 같이 해보고 싶어요. 경력도 많으셔서 같이 작업한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아요!

Q. 과연 비스트는 이상형에 대해서 물어보면 소심해질까? 한창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그룹인 만큼, 로맨스 기술이 뛰어날 것이다.

요섭   저 진짜 로맨틱한 사람이에요! 옛 여자친구가 노래방에서 일을 했었는데, 그때가 저희 만난지 100일 째 되는 날이었어요. 특별한 날이고 해서,
          로맨틱하고 여태까지 해본적 없는 깜짝선물 같은 걸 해주자고 생각했죠. 그래서 노래방을 예약하고 풍선이랑 여러가지 물건들로 잔뜩 꾸몄어요.
          그리고 여자친구를 방으로 불러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죠. 게다가, 여자친구가 인형을 좋아해서 여자친구만큼 큰 인형을 사줬어요!
          (마냥 어린 소년같은 리드보컬 요섭은, 그룹 내에서 가장 로맨틱하다.)
준형   전 그닥 로맨틱한 사람은 아니에요. 그런 걸 잘 못하거든요. 로맨틱한 사람이 되고 싶긴 한데 그런 걸 하려고 하면 부끄럽고, 막상 아무것도 못해요!
          데이트 하기 전에 엄청 준비해놓고도 결국 부끄러워서 보여주지도 못했어요.
기광   저는 그럭저럭인 것 같아요. 필요할 땐 로맨틱해지면 되죠.
          그렇지만, 딱히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항상 로맨틱하진 않을 것 같아요.

여자와 데이트를 할 때, 세 명은 각자 다른 접근법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앨범 수록곡 "EASY"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최고의 노래라는 것에는 만장일치했다.
EASY는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가사를 지닌 매우 로맨틱한 곡이다.

Q. 완벽한 데이트를 위해 빠질 수 없는 세가지는 무엇?

요섭   향수, 꽃, 진실한 마음. (요섭은 대답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마 데이트에 필요한 것이 매우 많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는 생각이 매우 많다.)
준형   전 좀 더 현실적인 사람이라서요, 요섭이처럼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나간다는 말은 안할래요..하하!
          가장 필요한 것 중 첫번째는 자동차죠. 여자친구랑 차도 없이 드라이브를 어떻게 해요.
          두번째는 돈! 좋은 선물을 사줘야 하니까요. 마지막은 데이트 전 옷을 멋지게 차려입는 거에요.
기광  휴대폰이 제일 중요하죠! 두번째는 진심을 담은 러브레터 그리고 세번째는.. MP3! 저랑 여자친구가 같이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Q. 이성친구가 많나요?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는지?

요섭   이성친구가 있는 건 당연하죠. 학교 동창부터 일 하면서 만난 사람들까지 이성친구가 많아요. 연락도 꾸준히 하구요!
준형  "이성친구"건 "여자친구"건 상관없이, 대화를 나눌 때는 동성친구보다 더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진심어린 대화도 나누고, 좋은 조언도 주고받고요.

Q. 얼마 전, 시크릿의 멤버가 일주일동안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로 비스트를 꼽았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요섭   이자리를 빌어서 말하는 건데요, 헤헤. 제가 그 기사를 봤는데, 유독 절 좋아하시더라구요. 그걸 알고 나니까 기분이 너무 좋고, 날아갈 것 같았죠!
          근데 다 읽고 나서 보니까, 제 외모가 아니라 노래실력 때문에 좋아하시는 거였어요. 급우울해졌죠...

Q. 사람은 누구나 슈퍼우먼 (존경하는,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있다. 비스트에게 슈퍼우먼은 누구인가?

요섭  저는 어른을 공경하는 여자가 슈퍼우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여자분들 찾아보기가 되게 힘들더라구요. 제가 정말 존경하는 여자에요.
준형  저에게는 좀 어려운 질문 같은데요. 어느 면에서 보느냐에 따라 슈퍼우먼이 다르겠죠.
         각자 다른 방면에서 최고일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직장에서라던지. 혹은 가정주부나 다른 방면에서도요.
기광  저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슈퍼우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해석 : 연잡의 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