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15 비스트 브라질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만난 승무원님 후기
오늘 탑승을 준비하고 있을때 어린친구들이 비지니스에 대거 탑승하나 싶어서 봤는데
다른애들은 다 모르겠고 나는 이기광군이 저기서 목발을 집고 깡충깡충 걸어오고 있는것이 아닌가? 어디서 다친걸까???
목발집는 승객을 친절한 두바이 지상직원분이 아주 뒷자리로 좌석을 배정시켜주는건 무슨 배려인걸까??
여하튼 목발이 좌석위선반에 안들어가서 내가 친히 다가가 "제가 옷장에 넣어드릴께요" 그러니까..
기광군이 "아 한국분이세요? 감사합니다" 그런다.. 아주 착하고 귀엽구나... 얼굴도 작고 키도 작다 ㅋㅋㅋ
또 다른 비스트멤버 이름도 몰라.. 마스크를 비행 내내 쓰고 있다.. 왜저럴까?? ㅋㅋ
다른멤버들은 다 자는데 그 마스크 쓴 분만 계속 스타크레프트같은걸 한다.... 밥도 안먹고 ㅋㅋ
역시 어리긴 어리구나 ㅋㅋㅋ
가끔씩 에미레이츠에 연예인이 타시면 심장이 두군두군하는데
역시 너무 어러서 그런가 완전 내눈에는 그냥 애기같아 보인다..
그러고 이기광군과 같이 여자분이 타셨는데 나는 맨처음에 그분이 그냥 이기광군 코디분인줄알았다.
근데 나중에 승객리스트를 보니까 김현아.. 김현아가 누구지 하고 그냥 흘려보냈는데
나중에 비행끝나고 알고보니 포미닛이 김현아..(아 여자는 관심없어 ㅋㅋㅋㅋ)
7시간 30분 비행에 점심과 아침식사가 제공되는데.. 비스트 멤버는 다들 안드신다.
하지만 내 구역쪽에 앉아있는 비스트의 멤버중 한분... 난 이름도 몰랐어.. 나중에 그 분의 이름을 찾아보니 장현승이다.
이기광군에게 아침 점심 드실꺼냐고 물어보니 안드신단다.
그러고 그 옆에 앉은 장현승군에게 물으니 드신단다..
근데 주문할때도 비몽사몽! 눈 한쪽은 감기고 다른 한쪽 눈에 동공은 풀릴체로 주문을 하는 그분을 보고
정말 잠을 자고싶은건가 아님 기내음식을 먹고 싶은건가 의문점이 ㅋㅋㅋㅋ
그렇게 트레이를 갔다주고 식사하시라고 깨우니까 안일어난다
또 깨우니까 약에 취한사람처럼 동공이 풀린채 눈을 뜨다가 감아버리고 안일어난다
서비스 막바지가 될즈음에 되서 치울려고 보니까 손도 안된 트레이가 그대로..
그래서 같이 일하는 나의 동료 Kevin이 장현승씨께 가서 트레이를 치울려고 깨우니까
그분께서 그냥 두고가라고 했단다 ㅋㅋㅋㅋ(그말 듣고 빵터짐)
Kevin이 나한테 와서 저 친구 약했냐고 계속 물어본다...
너무 피곤해서 비몽사몽으로 애기하면서 밥은 먹는다고하니 ㅋㅋㅋ 그 상황이 웃길뿐이다..
상파울로 공연갔다가 오는길이라고 하던데 피곤하긴 진짜 피곤했나보다...
두번째 서비스때도 손님 한분한분 깨워서 드실분의 주문을 받고 있는데
역시 이기광군은 아무것도 안드신단다. 정말 비행 내내 아무것도 안먹었다..
또 역시 그 옆에 장현승군을 깨워서 물어보니 또 약에 취한듯한 얼굴로 또 드신단다.. (여기서 두번째 빵터짐)
여하튼 그분빼고 나머지들은 내리 자기만 하셨음...
같이 일한 태국에서 온 친구들이 비스트는 아는데 비스트 멤버중에 이기광만 안다고 계속 사진을 찍고 싶다고 난리다
그래서 태국에서 온 친구는 자기가방에서 사진기까지 꺼내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기광군은 비행내내 꿈나라.
그때 윤두준군께서 화장실 가고싶다고 나오셔서 화장실 볼일(?)이 끝나실때까지 비지니스라운지에서 대기.
내가 친히 또 물어보면서 '저희 같이 일하는 태국친구들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요..괜찮으신가요?' 물으니까
윤두준군께서 ' 아 지금 상태가 안좋아서...음..... 그럼 빨리 사진한장 찍어드릴께요' 하면서 흔쾌히 응해주신다
역시 잘생겼으면서 맘씨도 좋구나 하면서 감동의 감동을... 그러고 사진 한장...
태국에서 온 친구들은 계속 이기광군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그래서 랜딩하기전에 좌석벨트등이 들어오자마자 이기광군에게 다가가서 막 깨운다..
근데 수줍음이 어찌나 많던지 사진찍자고 애기를 못한다
그래서 나한테 막 Speak korean to him!! 하면서 막 안달이 났다.
그래서 막 깬 이기광군에게 다가가
'지금 아까부터 같이 일하는 외국인동료들이 같이 찍고싶다고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막일어나셔가지고 안되겠죠??'라고 하니
'아 지금은 안되겠는데요...' 그러신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고개를 돌려 안된다는 표시를 주자 태국승무원들은 실망한표정을 감출줄을 몰라한다.
어찌되었던 그래도 우리는 윤두준군의 사진을 건졌으니까.. ㅋㅋ
예전에 비스트가 상파울로 갈때 있었던 승무원들은 380 바라운지에 오셔가지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그랬다던데
상파울로에서 공연하셔서 힘드셨나보다 ㅋㅋㅋㅋ
엄마심정같아서 맘이 안좋구나...
어린나이에 한국을 알린다고 피곤에 파묻혀서 비행기안에서 배고플텐데 아무것도 안먹고
내리 잠만자는걸 보고 건강 생각하면서 활동하길...
http://www.cyworld.com/emirates380/7239550
브라질 큐브콘 공연 후 돌아오는 비행기안이었나보다.
참.... 피곤함에 쩔어있었다는 아이들을 보니, 속이상해 죽겄다. 아주ㅠㅠㅠ
염병할 큐브덕분에 우리아가들은 힘들어 죽는구나....ㅜㅜ
그래도 응원할수밖에ㅠㅠㅠ 우리아가들 힘내렴ㅠㅠㅠ
그나저나 우리현승이ㅠㅠㅠㅠㅠ 그래! 밥은 꼭먹어야지! 밥심이 최고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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