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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30 비스트 정상에서 외친 비스트의 자신감 언론인터뷰


데뷔 5주년을 맞은 비스트. 아무런 사건 사고 없는 아이돌 그룹은 없다고 했다. 

한두 번 터질 만도 한데, 사고를 치지 못했다는 비스트. 본인들이 대담하지 못해서란다. 

팬들은 그룹의 해체를 걱정조차 하지 않는다고. 혹시라도 일이 터져도 지금까지 잘 한 덕에 회복이 빠를 거라고 장담하던 비스트. 

수줍게 자신감을 보인 여섯 사내는 한바탕 깔깔 웃었다.


◆ 1년에 두 번 컴백…팬들과의 약속

1년에 두 번 컴백은 너무 힘들었다.(웃음) 하지만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다. 바쁜 와중에도 결국 이뤄내서 기쁘다.

팬들이 좋아할 곡, 멤버들이 좋아할 곡으로 만들었다. 이기광이 만든 곡이 앨범 분위기와 맞아 추가됐다. 

이기광은 지난 앨범 ‘히스토리’부터 디렉팅을 보는데 어색했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프로듀서의 스타일은 두 분류다. 굉장히 디테일하게 일일이 조언해주는 스타일과 뭔가 되게 미묘하게 설명하는 스타일이 있다. 

전자는 용준형, 후자는 이기광이다. 용준형과 이기광의 프로듀싱은 분명 달랐다.


이기광은 “꿈속에 있는 것처럼 불러”, “뜨겁게 불러”는 주문을 했다. 멤버들이 당황했다. 

낌위주의 설명으로 녹음하는 사람이 힘겨웠다.(웃음)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용준형에게 익숙해졌던 멤버들에게는 

당황 그 자체였다. 노래하는 입장에서는 용준형의 프로듀싱이 훨씬 더 편하다. 하하하


◆ 불투명했던 아이돌그룹…한껏 성장한 5년

사실 비스트는 데뷔할 때만 해도 존속 여부로 고민했던 그룹이다. 오직 팬들의 사랑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5년은 분명 긴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더 오래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동안 앨범을 발매할 때 마다 시기적으로 운이 좋았다. 

‘미스터리’ 덕분에 비스트를 알렸고, 고마운 노래다. 지난 5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앞으로 달려온 우리 스스로 대견하다.


댄스와 발라드 장르로 고루 사랑받는다. 저희가 무대 설 때 장르에 대한 제한이 없다. 신나는 노래도 슬픈 노래도

다 잘하는 게 우리의 강점이다. 특히 감성적인 부분을 멤버들이 소화했을 때 가장 멋있게 나온다. 

댄스곡에서 소스에 묻혔던 목소리가 발라드에서 드러나면서 멤버별 장점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성장한 걸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 뮤직비디오나 재킷 촬영으로 우리 의견이 반영될 때다. 

신인 때는 오로지 회사 의견을 따랐다면, 이제는 저희가 고를 수 있다. 음악도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다. 

특히 용준형이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자유로워졌다.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보금자리가 생겼다.


◆ 팀워크 이상의 가족애…결혼-연애계획은 無

우리는 솔직히 팀워크가 뭔지 모르겠다. 요즘에는 친구 같다. 일반적인 팀워크는 단결, 합동 뭐 이런 의미가 강하다. 

하지만 우리는 우정 혹은 가족애다. 막내 손동운 빼고는 멤버가 다 친구라 편하게 지내는 것 같다. 

그래서 비스트의 미래는 창창하다.(웃음) 미래에도 건재할 것 같다. 5년이 지나도, 50년이 지나도 비스트로 빛을 밝히고 싶다. 

비스트로 오래오래 해먹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소망이다. 하하하


억압받고 제약이 많으면 일탈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우린 그런 게 없어서 일탈할 것도 없다. 오히려 풀어놓으니까 

저희끼리 되레 겁먹고 하기도 전에 조심스럽다. 우리는 멤버 탈퇴 없이 데뷔부터 쭉 가고 있다. 

그룹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느라 너무 바빠서 나쁜 생각을 할 틈이 없다.(웃음)


아마 비스트는 군입대를 기점으로 나뉠 것 같다. 그쯤이면 각자 군부대에서 잘 지내고 있을 것 같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열심히 활동하다가 나라의 부름을 받으면 바로 달려 가겠다. 

예전에 막내 손동운이 솔로 앨범으로 최정상이 되면 혼자 가겠다고 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형들이랑 

동반입대 한다고 했다. 지금은 다 같이 가겠다고 목표를 바꿨단다. 하하하 

결혼은 비스트에게 꿈같은 얘기, 아니 아예 현실성 자체가 없다. 당분간 연애 계획도 없는 걸로 하겠다. 하하하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60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