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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7 윤두준 아이돌연기평가서(ize) 으쓱으쓱 두부심!

월화 미니시리즈부터 일요일 심야 드라마까지. 지금 방영 중인 드라마들은 연기를 놓고 벌이는 여러 아이돌들의 각축전이다.
단순히 많이 출연해서만은 아니다. 정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은 물론이고 이제 막 배우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고 있는 멤버들까지,
아이돌들은 제각각 눈에 띄는 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배우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거나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며
연기자로서의 변곡점을 찍고 있는 것이다.

<아이즈>가 영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출출한 여자>의 윤성호 감독과

KBS <꽃보다 남자> 기획 프로듀서이자 드라마 작가인 CJ E&M의 배종병 PD,

김선영 TV 평론가와 함께 아이돌들의 연기를 평가한 이유다.


윤두준, <식샤를 합시다>

한여울: 탄탄한 발성, 적절한 지점에서 대사를 끊어 읽는 센스, 자연스레 대사를 따라가는 듯한 표정까지 윤두준은
구대영을 연기하며 안정적인 배우의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윤두준은 가벼운 옆집 총각과

카리스마 있는 연하남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분량과 관계없이 극의 흐름을 가져왔다.
MBC <볼수록 애교만점>, KBS <아이리스 2>를 통해 무섭게 성장해왔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윤성호: 명석하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클리셰 중 하나가 주어진 미션에 격하게 충실한 수련 과정을 겪다 보니
전후좌우 돌아보지 않고 자기 대사만 또박또박 열심히 읊는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식샤를 합시다>의 윤두준은 그렇지 않다.

극 중 맥락과 상대 캐릭터와의 관계에 따라 대사의 텐션과 표정의 온도를 쥐었다 놨다 할 줄 안다.
좀 더 서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고르기 시작한다면 지금 현재진행형의 아이돌 중에 가장 대성할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배종병: 비스트의 멤버, 연기를 병행하는 아이돌 중 한 명 정도의 위치였다.

하지만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윤두준은 확연하게 연기자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자신이 가진 외적인 장점을 십분 활용할 줄 아는 유연함까지 보여주었다.
이제 특별함이 없던 훈남 아이돌 연기자에서 능글맞고 능청스러우면서 카리스마까지 담아낼 줄 아는 다면적인 얼굴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가 된 윤두준의 다음 작품이 궁금하다.


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4031620247285170


>> 두준이 부분만 가져옴! 하, 식샤를 통해서 두준이도 많이 성장했고

또, 좋은 사람들과 좋은드라마를 했다는데 큰 박수를 주고싶음ㅠㅠㅠㅠㅠㅠ